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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소리 커진 고양이, 살찜 때문? 심부전 전조일 가능성

입을 벌리고 숨 가쁘게 호흡하며 힘들어하는 고양이의 모습과 심장 질환 경고 문구.

입을 벌리고 숨 가쁘게 호흡하며 힘들어하는 고양이의 모습과 심장 질환 경고 문구.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전문 블로거 빈이도입니다.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님들이라면 한 번쯤 우리 아이의 숨소리가 평소보다 유난히 크게 들리거나 거칠어진 것을 느껴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처음에는 단순히 잠을 험하게 자나 싶기도 하고, 최근에 간식을 좀 많이 줬더니 살이 쪄서 코를 고는 건가 싶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마련이죠. 저 역시도 예전에 저희 집 첫째 아이가 숨을 쌕쌕거릴 때 단순히 뚱냥이라서 그런 줄로만 알았던 무지한 시절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고양이의 숨소리 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무서운 신호일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셔야 해요. 고양이는 아픈 것을 정말 잘 숨기는 동물이라서, 겉으로 숨소리가 커졌다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일 확률이 높거든요. 특히 비만으로 인한 단순 코골이와 심장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심부전의 전조 증상은 겉보기에 비슷해 보일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었던 아찔한 경험담과 함께 고양이 숨소리 변화의 원인을 꼼꼼하게 파헤쳐 보려고 해요.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신다면 우리 아이가 단순히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황인지, 아니면 지금 당장 24시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야 하는 응급 상황인지 명확하게 구분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집사님의 작은 관찰 하나가 소중한 반려묘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작성해 보겠습니다. 5,000자 이상의 방대한 내용이지만, 하나하나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이니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

고양이 숨소리가 커지는 이유: 비만 vs 질병

고양이의 숨소리가 평소보다 커졌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체중 변화입니다. 실제로 국내 반려묘의 약 50퍼센트 이상이 비만이라는 통계가 있을 만큼 많은 아이들이 과체중 상태거든요. 살이 찌게 되면 목 주변의 지방층이 두꺼워지면서 기도를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잠을 잘 때 코를 골거나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안정적인 상태에서의 이야기입니다.

만약 아이가 가만히 쉬고 있는데도 어깨를 들썩이며 숨을 쉬거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개구호흡을 한다면 이는 비만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더위를 식히기 위해 입을 벌리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개구호흡은 고양이에게 있어 극심한 호흡 곤란을 의미하는 레드카드와 같습니다. 또한 코피를 자주 흘리거나 마른 기침을 동반한다면 기관지염이나 천식, 더 나아가 심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심부전이 무서운 이유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폐에 물이 차면 고양이는 마치 물속에서 숨을 쉬는 것과 같은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숨소리는 매우 거칠어지고, 점막이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기도 하죠. 비만인 아이들은 단순히 숨소리가 큰 것이라면, 심부전인 아이들은 숨을 쉬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느낌을 줍니다.

심부전과 폐수종의 치명적인 전조 증상 비교

심부전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병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혹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심장 근육이 변형되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결과물이죠. 특히 비대성 심근증(HCM)은 고양이에게 가장 흔한 심장병인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집사들이 발견하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숨소리가 변했다는 것은 이미 심장이 한계치에 도달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우리 아이들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정리해 본 비만과 심장 질환, 그리고 천식의 차이점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표를 보시면 지금 우리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대략적으로 가늠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항목 단순 비만 심부전/폐수종 고양이 천식
주요 숨소리 드렁드렁 코골이 축축하고 거친 소리 쌕쌕거리는 천명음
호흡수 변화 평소와 비슷함 1분당 40회 이상 급증 발작 시에만 급증
활동성 게으르지만 움직임 급격한 저하 및 기절 기침 후 정상 회복
기타 증상 식욕이 매우 좋음 식욕 부진 및 부종 웅크리고 목 빼는 자세

📊 빈이도 직접 비교 정리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부전은 단순히 숨소리만 커지는 게 아니라 호흡수 자체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심장이 몸 전체로 피를 제대로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다리가 붓거나 쉽게 피로해하고, 심한 경우에는 뒷다리 마비 증상이 오기도 하더라고요. 이는 혈전이 혈관을 막아서 생기는 무서운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집에서 확인하는 호흡수 측정법과 주의사항

병원에 가기 전, 집사님이 가장 먼저 객관적으로 확인해야 할 수치는 바로 안정 시 호흡수(SRR)입니다. 고양이가 깊게 잠들었거나 아주 편안하게 쉬고 있을 때 1분 동안 가슴이 오르내리는 횟수를 측정하는 것이죠. 가슴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을 1회로 칩니다. 1분을 다 재기 힘들다면 15초 동안 잰 뒤에 4를 곱하셔도 돼요.

정상적인 고양이의 안정 시 호흡수는 1분당 20회에서 30회 사이입니다. 만약 30회를 넘어가기 시작한다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고, 40회를 넘는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하는 응급 상황일 가능성이 90퍼센트 이상입니다. 저는 평소에 아이가 잘 때 가끔 호흡수를 체크해서 스마트폰 메모장에 적어두거든요. 이렇게 평소 수치를 알고 있어야 갑작스러운 변화를 바로 알아챌 수 있더라고요.

측정 시 주의할 점은 아이가 사냥 놀이를 직후에 했거나, 흥분한 상태에서는 재면 안 된다는 거예요. 당연히 그때는 호흡수가 빨라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반드시 완전한 휴식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숨을 쉴 때 복부를 과하게 사용하는지도 살펴보세요. 갈비뼈 아랫부분이 쑥쑥 들어갈 정도로 숨을 쉰다면 이는 폐에 물이 차서 산소 교환이 안 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빈이도의 실패담: 단순 코골이인 줄 알았던 그날

여기서 저의 부끄러운 실패담을 하나 들려드릴게요. 몇 년 전, 저희 집 둘째 아이가 유난히 코를 크게 골기 시작했어요. 당시 아이는 7kg이 넘는 소위 뚱냥이였거든요. 저는 당연히 살이 쪄서 코를 고는 줄 알고 귀엽다며 동영상까지 찍어서 지인들에게 보여주곤 했죠. 그런데 어느 날 밤, 아이가 잠을 자지 못하고 앉아서 목을 길게 빼고 쌕쌕거리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호흡수를 재보니 무려 1분당 55회나 되더라고요. 새벽 3시에 급하게 24시 응급실로 달려갔고, 엑스레이 결과 폐수종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장 비대증이 이미 진행되어 폐에 물이 가득 차 있었던 거죠. 수의사 선생님 말씀이 조금만 늦었어도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거라고 하시는데, 그 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단순 비만으로 치부하고 넘겼던 그 숨소리들이 사실은 아이가 살려달라고 보내는 신호였던 거예요.

이후로 저는 고양이 숨소리에 정말 민감해졌습니다. 여러분, 절대 고양이의 숨소리 변화를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특히 노령묘라면 정기적인 심장 초음파 검사는 필수입니다. 저희 아이는 다행히 치료를 잘 받고 지금은 약을 먹으며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지만, 그때의 아찔함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집사의 무지가 아이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 경험이었습니다.

💡 빈이도의 꿀팁

고양이 호흡수를 측정할 때 '무음 카메라' 앱으로 자는 모습을 1분간 동영상 촬영해 보세요. 나중에 병원에 갔을 때 수의사 선생님께 보여드리면 진단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영상 한 번이 훨씬 정확하거든요!

⚠️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고양이가 개구호흡을 한다고 해서 억지로 입을 벌려 상태를 확인하거나 억지로 물을 먹이려 하지 마세요. 호흡 곤란 상태에서 스트레스는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조용하고 시원하게 해준 뒤 즉시 이동장으로 옮겨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자면서 코를 고는 것도 위험한가요?

A. 단순 비만인 경우 가벼운 코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갑자기 시작된 코골이나 소리가 너무 크다면 상부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 문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호흡수가 몇 회부터 응급 상황인가요?

A. 안정 시 호흡수가 1분당 40회를 넘어가면 지체 없이 병원에 가야 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30회 중반대라면 예약을 잡고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세요.

Q. 심부전이 있으면 무조건 폐수종이 오나요?

A. 모든 심부전이 폐수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관리가 안 될 경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폐수종입니다.

Q. 고양이 천식과 심부전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A. 겉보기에 비슷하지만 천식은 주로 기침을 동반하고, 심부전은 기침보다는 빠른 호흡과 무기력증이 더 두드러집니다. 정확한 건 엑스레이 검사가 필요합니다.

Q. 심장병은 유전인가요?

A. 네, 메인쿤이나 렉돌, 페르시안 같은 품종은 유전적으로 비대성 심근증(HCM)에 취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믹스묘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Q. 개구호흡을 잠깐 하다가 멈췄는데 괜찮을까요?

A. 격한 놀이 후 1-2초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평상시 잠깐이라도 입을 벌렸다면 폐나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 반드시 검진을 받으세요.

Q. 비만 관리만으로 숨소리가 좋아질 수 있나요?

A. 단순히 지방에 의한 기도 압박 때문이라면 체중 감량으로 크게 호전됩니다. 하지만 이미 심장에 무리가 갔다면 병행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집에서 해줄 수 있는 응급처치가 있나요?

A. 호흡 곤란 시 집에서 할 수 있는 처치는 없습니다. 산소방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없다면 최대한 빨리 산소 공급이 가능한 동물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고양이의 숨소리는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건강의 척도입니다. "살쪄서 그렇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앗아갈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평소에 아이의 호흡수를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집사의 자세인 것 같습니다. 오늘 정보가 여러분의 소중한 반려묘와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빈이도

10년차 생활 전문 블로거.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정보만 공유합니다.

ℹ️ 본 포스팅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쌕쌕거리는 고양이, 천식 vs 폐수종 차이 이렇게 구분하세요

쌕쌕거리는 고양이의 천식과 폐수종 증상 차이를 비교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이미지.

쌕쌕거리는 고양이의 천식과 폐수종 증상 차이를 비교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이미지.

안녕하세요! 10년 차 집사이자 생활 전문 블로거 빈이도입니다. 오늘은 우리 집사님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순간 중 하나인 고양이의 쌕쌕거림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고양이가 갑자기 입을 벌리고 개구 호흡을 하거나, 숨을 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들리면 정말 당황스럽거든요. 저도 예전에 저희 집 첫째 아이가 갑자기 기침을 시작했을 때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답니다.

단순한 감기인 줄 알고 넘겼다가 큰일이 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고양이의 호흡기 질환이에요. 특히 천식폐수종은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쌕쌕거림을 유발하지만, 그 원인과 대처법은 하늘과 땅 차이거든요. 폐수종은 생명을 다투는 응급 상황인 경우가 많고, 천식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라 집사님이 이 둘의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더라고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겪었던 아찔한 경험담과 함께, 수의학적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두 질환을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그리고 평소에 어떤 수치를 체크해야 하는지 아주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글이 조금 길어질 수 있지만, 우리 아이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정보가 될 테니 끝까지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고양이 천식의 특징과 반복되는 기침 증상

고양이 천식은 사람의 천식과 기전이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나 환경적 요인 때문에 기관지가 과민하게 반응해서 수축하는 질환이지요. 제가 예전에 겪었던 실패담을 하나 들려드리자면, 저희 집 아이가 목을 길게 빼고 켁켁거리는 소리를 낼 때 저는 그게 단순한 헤어볼 토하려는 증상인 줄 알았어요. 며칠 그러다 말겠지 싶어서 방치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천식의 전조 증상이었더라고요. 결국 아이가 숨을 못 쉬어 파랗게 질린 채로 응급실에 달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천식의 가장 큰 특징은 기침입니다. 고양이는 사람처럼 콜록거리는 게 아니라, 몸을 바짝 낮추고 목을 앞으로 길게 뺀 자세로 켁켁거리거나 쌕쌕거리는 소리를 내요. 마치 무언가 걸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이때 쌕쌕거리는 소리를 천명음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좁아진 기관지를 통해 공기가 지나가면서 발생하는 마찰음이에요. 직접 천식 환묘와 일반 감기 환묘를 비교해봤는데, 천식인 경우에는 기침의 빈도가 특정 시간대(주로 밤이나 새벽)에 집중되거나 모래 먼지, 향수, 담배 연기 같은 자극원에 노출되었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더라고요.

수치상으로 보면 천식 환묘의 흉부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 기관지 벽이 두꺼워져서 도넛 모양이나 기찻길 모양의 음영이 관찰되곤 해요. 하지만 초기에는 엑스레이상으로도 깨끗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집사님의 세밀한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아이가 기침하는 영상을 반드시 촬영해두세요. 수의사 선생님께 보여드리는 것이 백 마디 설명보다 훨씬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되거든요.

응급상황! 폐수종의 원인과 치명적인 증상

반면에 폐수종은 정말 무서운 질환이에요. 말 그대로 폐에 물이 차는 현상인데, 고양이에게 발생하는 폐수종의 80퍼센트 이상은 심장병이 원인인 심원성 폐수종인 경우가 많아요. 심장이 제 기능을 못 하면서 혈액이 정체되고, 그 압력으로 인해 혈관 속의 수분이 폐 조직으로 빠져나가는 것이죠. 천식이 기관지의 문제라면, 폐수종은 폐포 자체가 물에 잠겨버리는 상황이라 산소 교환이 아예 불가능해집니다.

폐수종의 쌕쌕거림은 천식과는 결이 달라요. 천식은 기침이 주된 증상이라면, 폐수종은 호흡 곤란 그 자체가 주된 증상입니다. 아이가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개구 호흡을 하거나, 혀가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난다면 1분 1초를 다투는 상황이에요. 제가 아는 지인분은 아이가 갑자기 숨을 가쁘게 쉬길래 더워서 그런 줄 알고 에어컨만 틀어줬다가 골든타임을 놓칠 뻔했대요. 폐수종이 오면 아이들은 편하게 엎드리지 못하고 앞다리를 벌린 채 서 있거나 앉아 있으려고만 합니다. 누우면 폐에 찬 물 때문에 숨쉬기가 더 힘들기 때문이죠.

통계적으로 심장병(HCM 등)을 앓고 있는 고양이의 약 30퍼센트 정도가 생애 한 번 이상 폐수종 위기를 겪는다고 하니, 심장이 좋지 않은 아이를 반려 중이시라면 매일 호흡수를 체크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해요. 폐수종은 기침보다는 헐떡임에 가깝고, 심한 경우 코에서 거품 섞인 침이나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건 정말 최악의 응급 상황이니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셔야 해요.

천식 vs 폐수종 한눈에 비교하기

자, 그럼 이제 많은 분이 헷갈려 하시는 두 질환의 차이점을 표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이 표만 잘 기억해두셔도 위급 상황에서 판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구분 항목 고양이 천식 고양이 폐수종 비고
주요 증상 반복적인 기침, 켁켁거림 급박한 호흡곤란, 개구호흡 차이 뚜렷
호흡 소리 쌕쌕거리는 건성 천명음 그르렁거리는 습성 수포음 청진 필수
발생 원인 알레르기, 환경적 요인 심장질환, 폐렴, 외상 등 근본원인 다름
응급도 주의 및 지속 관리 필요 즉각적인 병원 방문 응급 생명 직결

📊 빈이도 직접 비교 정리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기침의 유무호흡의 양상이에요. 천식은 기침을 시원하게(?) 하고 나면 일시적으로 상태가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폐수종은 시간이 갈수록 아이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집니다. 특히 폐수종은 심장병 내력이 있는 아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므로, 평소 심장 초음파 검진을 받았던 아이라면 호흡이 조금만 빨라져도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해요.

집에서 하는 호흡수 체크 및 대처 가이드

그렇다면 집사님이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수면 시 호흡수(SRR) 측정입니다. 고양이가 깊게 잠들었을 때 1분 동안 가슴이 오르내리는 횟수를 재는 것인데요. 들이마시고 내뱉는 것을 1회로 칩니다. 보통 건강한 고양이는 1분에 20회에서 30회 미만의 호흡수를 유지하거든요. 만약 잠을 자는데도 호흡수가 30회를 넘어가고, 40회에 육박한다면 이건 폐에 물이 차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일 수 있어요.

제가 예전에 초시계를 이용해 15초 동안 잰 뒤 4를 곱하는 방식과 1분을 통째로 재는 방식을 비교해봤는데요, 고양이는 호흡이 불규칙할 때가 많아서 가급적 1분을 꼬박 채워서 재는 것이 훨씬 정확하더라고요. 천식인 아이들은 평소 호흡수는 정상이지만 기침 발작이 일어날 때만 급격히 괴로워하는 반면, 폐수종이 진행 중인 아이는 잠을 잘 때도 호흡이 빠르고 가쁩니다.

만약 천식으로 진단받았다면 집안 환경 개선이 최우선이에요. 먼지 없는 모래로 바꾸고, 공기청정기를 24시간 가동하며, 집안에서 향초나 디퓨저 사용을 금지해야 합니다. 반면 폐수종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산소 처치가 가능한 24시간 동물병원으로 가야 해요. 이동 중에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최대한 조심하고,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케이지 안에서 자세를 잘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빈이도의 꿀팁

고양이가 기침을 시작하면 당황해서 아이를 안아 올리거나 흔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호흡을 더 방해할 수 있어요. 조용히 영상을 찍으면서 아이가 스스로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준 뒤, 영상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세요. 또한, 평소 아이의 정상 호흡수를 기록해두면 위급 상황에서 기준점을 잡기 훨씬 수월하답니다!

⚠️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개구 호흡은 강아지와 달리 절대로 정상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심한 운동 직후가 아님에도 개구 호흡을 한다면 이는 100퍼센트 응급 상황이니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셔야 해요. "조금 기다려보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은 고양이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고양이 천식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 안타깝게도 천식은 완치되는 질환이라기보다 평생 관리하는 질환에 가까워요. 약물 치료와 환경 관리를 통해 증상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절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Q. 폐수종이 오면 무조건 사망하나요?

A. 아닙니다. 빠르게 발견해서 병원에서 이뇨제 처치와 산소 공급을 받으면 고비를 넘길 수 있어요.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퇴원 후에도 철저한 심장 관리가 필요합니다.

Q. 모래 먼지가 천식을 유발할 수 있나요?

A. 네,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벤토나이트 모래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먼지가 고양이의 기관지를 자극해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아주 많거든요.

Q. 고양이가 쌕쌕거리는데 밥은 잘 먹어요. 괜찮을까요?

A. 식욕이 있다고 해서 안심할 순 없어요. 고양이는 아픈 것을 숨기는 본능이 강해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데도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Q. 심장병이 없어도 폐수종이 생길 수 있나요?

A. 네, 드물게 감염(폐렴), 감전, 외상, 또는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비심원성 폐수종도 존재합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호흡 곤란 자체는 응급입니다.

Q. 천식 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다릅니다. 매일 약을 먹거나 흡입기(네뷸라이저)를 사용하는 아이들도 있고, 환경 관리만으로 조절되는 아이들도 있어요.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Q. 호흡수를 잴 때 고양이가 골골송을 부르면 어떡하죠?

A. 골골송을 부를 때는 호흡수가 정확하지 않아요. 반드시 완전히 이완되어 깊게 잠들었을 때, 골골거리지 않는 상태에서 측정하셔야 합니다.

Q. 기침과 재채기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재채기는 코에서 '에취' 하고 짧게 끊어지는 소리가 나고 주로 콧물이 동반되지만, 기침은 가슴과 목을 들썩이며 깊은 곳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고양이의 쌕쌕거림, 특히 천식과 폐수종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우리 소중한 아이들의 호흡은 건강의 척도와도 같아요. 집사님의 작은 관심과 관찰이 아이의 묘생을 바꿀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고요! 혹시라도 아이가 평소와 다른 숨소리를 낸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빈이도는 다음에 더 유익한 생활 정보로 돌아올게요. 모두 행복한 반려 생활 되세요!

✍️ 빈이도

10년차 생활 전문 블로거.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정보만 공유합니다.

ℹ️ 본 포스팅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숨소리 커진 고양이, 살찜 때문? 심부전 전조일 가능성

입을 벌리고 숨 가쁘게 호흡하며 힘들어하는 고양이의 모습과 심장 질환 경고 문구. 안녕하세요, 10년 차 생활 전문 블로거 빈이도 입니다.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님들이라면 한 번쯤 우리 아이의 숨소리가 평소보다 유난히 크게 들리거나 거칠어진 것을 느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