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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계속 내밀고 있는 고양이, 치아 문제와 연관 있을까요

입을 살짝 벌린 채 분홍색 혀를 내밀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의 얼굴 근접 사진입니다.

입을 살짝 벌린 채 분홍색 혀를 내밀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의 얼굴 근접 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10년 차 집사이자 생활 전문 블로거 빈이도입니다. 오늘은 우리 귀여운 고양이들이 가끔 보여주는 맹한 매력 포인트, 바로 혀를 살짝 내밀고 있는 모습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일명 메롱 상태라고도 불리는 이 모습은 집사들에게는 심쿵 포인트지만, 사실 집사의 입장에서는 혹시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걱정이 앞서기도 하거든요.

처음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을 때 저도 저희 집 첫째가 자꾸 혀를 내밀고 있길래 귀여워서 사진만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단순한 습관인지 아니면 구강 내 질환이나 호흡기 문제의 신호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고양이의 세계에서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10년의 경험을 녹여 꼼꼼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히 치아 문제와 혀 내밀기의 상관관계는 생각보다 밀접하더라고요. 단순히 혀를 깜빡하고 안 넣은 것인지, 아니면 잇몸이 아파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것인지 구분하는 법을 오늘 확실히 알려드릴게요. 글이 조금 길더라도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해 끝까지 읽어주시면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고양이가 혀를 내미는 자연스러운 이유

고양이가 혀를 내밀고 있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정말 단순하게도 깜빡했기 때문이더라고요. 그루밍을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창밖의 새를 보고 집중하거나, 집사가 부르는 소리에 놀라 고개를 돌릴 때 혀를 집어넣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죠. 이런 모습은 주로 고양이가 아주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일 때 나타나곤 합니다. 안면 근육이 이완되면서 턱이 살짝 벌어지고, 그 틈으로 혀가 미끄러져 나오는 것이거든요.

또한 플레멘 반응이라는 것도 있어요. 고양이는 입천장에 야콥슨 기관이라는 특수한 후각 기관을 가지고 있는데, 아주 흥미롭거나 낯선 냄새를 맡으면 더 자세히 분석하기 위해 입을 벌리고 혀를 살짝 내밀어 공기 중의 냄새 입자를 모으기도 합니다. 이때의 표정은 마치 멍청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고도의 집중 상태인 셈이죠. 이럴 때는 잠시 기다려주면 금방 다시 혀를 집어넣고 평상시로 돌아온답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자연스러운 상황도 있습니다. 바로 체온 조절이에요. 고양이는 발바닥에만 땀샘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너무 덥거나 격렬한 사냥 놀이 직후에는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는 팬팅(Panting)을 할 수 있습니다. 10분 이내로 안정을 찾으면 괜찮지만, 만약 시원한 곳에서도 계속 혀를 내밀고 가쁜 숨을 쉰다면 열사병의 위험이 있으니 즉시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하고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줘야 하더라고요.

치아 질환과 구강 통증의 적신호

문제는 고양이가 지속적으로 혀를 내밀고 있을 때입니다. 특히 노령묘이거나 평소 양치질이 잘 안 되어 있는 고양이라면 치아 문제를 강력하게 의심해 봐야 해요. 고양이에게 흔한 치주염이나 치아 흡수성 병변(FORL)이 생기면 잇몸이 붓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때 입을 꽉 다물면 아픈 부위가 서로 닿기 때문에 통증을 피하려고 입을 살짝 벌리게 되고, 그 사이로 혀가 나오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제가 키우는 둘째 고양이가 예전에 혀를 자꾸 한쪽으로만 내밀고 있길래 병원에 데려갔더니 어금니 쪽에 심한 치석과 함께 염증이 발견되었던 적이 있어요.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는데 잇몸 안쪽이 빨갛게 부어있더라고요. 고양이는 아픔을 숨기는 본능이 강해서 혀를 내미는 것 자체가 도와달라는 신호일 수 있다는 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입 주변을 만지려고 할 때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하악질을 한다면 십중팔구 구강 내 통증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구내염이 있는 경우에도 혀를 자주 내밀게 됩니다. 침 분비가 과도해지면서 혀가 밖으로 밀려 나오기도 하고, 혀 자체에 궤양이 생겨 입안에 두기 고통스러워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럴 때는 단순히 혀만 나온 게 아니라 침을 흘리거나 입 주변 털이 지저분해지는 증상이 동반되곤 합니다. 치아가 빠졌거나 부정교합인 아이들도 물리적인 구조 때문에 혀가 고정되지 못하고 밖으로 탈출하는 경우가 있으니 우리 아이의 구강 구조를 평소에 잘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더라고요.

구분 단순 습관(이완) 치아 및 구강 질환 호흡기 및 기타 질환
주요 증상 잠깐 내밀다 집어넣음 지속적으로 혀 노출 가쁜 숨, 헥헥거림
동반 징후 골골송, 편안한 자세 구취, 침 흘림, 식욕부진 청색증, 기침, 무기력
통증 여부 없음 심함 (만지면 싫어함) 불편함 및 압박감
권장 조치 귀여워하며 관찰 치과 검진 및 스케일링 즉시 병원 방문 요망

📊 빈이도 직접 비교 정리

상황별 혀 내밀기 특징 비교

제가 직접 저희 집 아이들과 지인의 고양이들을 비교 체험해 보면서 느낀 점은 혀가 나오는 각도와 길이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는 것이었어요. 단순히 끝부분만 살짝 나온 상태에서 고양이가 졸려 한다면 그건 100% 안심해도 되는 이완 상태더라고요. 반면 혀가 1cm 이상 길게 나오고 턱을 약간 비대칭으로 벌리고 있다면 이건 턱관절이나 치아의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어 기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서 제 실패담을 하나 공유해 드릴게요. 예전에 저희 고양이가 혀를 계속 내밀고 있길래 그냥 더워서 그런 줄 알고 에어컨만 빵빵하게 틀어줬거든요.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혀를 넣지 않고 사료도 깨작거리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어금니 사이에 간식 찌꺼기가 아주 단단하게 끼어 있어서 혀를 넣으면 자꾸 찔리니까 내밀고 있었던 거였어요. 집사가 무심하게 넘기면 아이는 며칠을 고생하게 됩니다. 혀를 내밀고 있다면 반드시 입을 살짝 벌려 이물질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하더라고요.

또한 호흡기 문제와의 차이점도 명확합니다. 치아 문제로 혀를 내미는 아이들은 호흡은 비교적 규칙적이지만, 심장병이나 폐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혀를 내밀면서 어깨 전체를 들썩이며 숨을 쉽니다. 혀의 색깔도 평소보다 창백하거나 보라색을 띤다면 이건 응급 상황이에요. 치아 문제일 때는 혀 색깔은 정상이지만 침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잇몸의 경계선이 아주 붉은색을 띠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집사가 반드시 체크해야 할 동반 증상

고양이가 혀를 내밀고 있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데이터는 식사 습관의 변화입니다. 평소에 건사료를 오독오독 잘 씹어 먹던 아이가 갑자기 사료를 통째로 삼키거나, 한쪽으로만 씹으려고 고개를 까닥거린다면 이건 혀 내밀기의 원인이 치아에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예요. 통계적으로 고양이의 70% 이상이 3세 이후 치과 질환을 겪는다고 하니, 혀 내밀기는 그 서막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그루밍 상태입니다. 입안이 아파서 혀를 내미는 고양이들은 혀를 사용하는 그루밍 자체를 꺼리게 됩니다. 그래서 털이 푸석해지거나 등 쪽에 털 뭉치가 생기기 시작해요. 혀는 고양이에게 최고의 빗인데, 이 빗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는 건 이미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뜻이거든요. 혀를 내밀고 있는 고양이의 털 상태가 갑자기 나빠졌다면 지체 말고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체중 변화를 체크하세요. 구강 통증으로 혀를 내미는 고양이들은 먹는 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일주일에 100g 이상의 급격한 체중 감소가 동반되면서 혀를 내밀고 있다면 이건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더라고요. 10년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며 수많은 상담을 해보니, 초기에 혀 내미는 증상을 발견하고 스케일링을 해준 아이들이 노년기에도 훨씬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빈이도의 꿀팁

고양이가 혀를 내밀고 있을 때 억지로 입을 벌리려 하지 마세요! 대신 평소 좋아하는 츄르 같은 간식을 멀리서 보여주세요. 간식을 보고 바로 혀를 집어넣고 먹으러 온다면 단순 이완 상태일 가능성이 높고, 먹고 싶어는 하는데 혀를 낼름거리는 게 부자연스럽다면 통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혀의 색깔이 보라색이나 푸른색으로 변했다면 이건 치아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저산소증입니다. 이때는 지체 없이 응급실로 달려가야 하며, 집에서 무언가를 해주려다 시간을 지체하면 절대 안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고양이가 자면서 혀를 내미는 건 괜찮나요?

A. 네, 아주 정상입니다! 깊은 잠에 빠지면 온몸의 근육이 이완되는데 이때 혀를 지탱하는 근육도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니 걱정 마세요.

Q2. 혀를 내밀고 침을 흘리는데 치과 질환인가요?

A. 침 흘림이 동반된다면 구내염이나 치주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입 냄새가 평소보다 심해졌는지도 꼭 확인해 보세요.

Q3. 새끼 고양이가 혀를 자주 내밀어요.

A. 새끼 고양이는 이갈이 시기에 잇몸이 가렵고 아파서 혀를 내밀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잘 올라오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Q4. 혀 끝에 상처가 보이는데 어떻게 하죠?

A. 혀 궤양은 칼리시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혀를 내미는 이유가 통증 때문이므로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5. 노령묘가 혀를 내미는 건 노화 현상인가요?

A. 노화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혀를 넣는 것을 잊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만성 치주염 때문인 경우가 많으니 검진을 추천합니다.

Q6. 혀를 내밀고 켁켁거리는 소리를 내요.

A. 헤어볼을 토하려는 시도일 수 있지만, 기침이라면 천식이나 심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니 동영상을 찍어 병원에 방문하세요.

Q7. 특정 간식을 먹을 때만 혀를 내밀어요.

A. 간식의 질감이 입천장에 붙거나 이빨 사이에 끼어서 불편함을 느껴 혀로 제거하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Q8. 혀를 내밀고 있을 때 손으로 만져도 되나요?

A. 손가락을 살짝 대면 깜짝 놀라 혀를 쏙 집어넣을 거예요. 하지만 통증이 있는 상태라면 물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9. 부정교합인데 혀가 항상 나와 있어요.

A. 태어날 때부터 턱 구조가 짧거나 부정교합인 경우 혀가 고정되지 못해 항상 나와 있을 수 있습니다.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고양이가 혀를 내미는 모습은 분명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장면 중 하나지만, 그 이면에는 아이들의 소리 없는 외침이 담겨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10년 동안 고양이를 키우며 느낀 건, 집사의 관찰력이 곧 아이의 수명과 직결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내용이 우리 소중한 반려묘의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더 유익하고 생생한 생활 정보로 찾아올게요!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 빈이도

10년차 생활 전문 블로거.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정보만 공유합니다.

ℹ️ 본 포스팅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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