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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좋아하는 고양이, 자주 먹이면 생기는 3가지 문제점

참치를 맛있게 먹는 고양이 모습과 참치 과다 급여 시 발생하는 건강 문제

참치를 맛있게 먹는 고양이 모습과 참치 과다 급여 시 발생하는 건강 문제

안녕하세요! 10년 차 프로 집사, 생활 전문 블로거 빈이도입니다. 집사님들, 우리 고양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열에 아홉은 '참치'라고 대답하실 것 같아요. 캔 따는 소리만 들려도 자다가 벌떡 일어나 달려오는 우리 냥이들을 보면,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자꾸만 주고 싶어지는 게 인지상정이잖아요. 저도 초보 집사 시절에는 우리 애가 너무 맛있게 먹으니까 그게 보약인 줄 알고 자주 챙겨주곤 했었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이 참치가 고양이에게 '마약' 같은 존재이기도 하지만, 과하게 먹이면 생각보다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순히 살이 찌는 문제를 넘어서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10년 동안 고양이를 모시면서 공부하고 경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참치를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자주 급여했을 때 생기는 3가지 치명적인 문제점과 집사님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아주 상세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글이 조금 길어질 수 있지만,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끝까지 정독해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특히 사람이 먹는 참치캔을 가끔이라도 주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글을 꼭 보셔야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첫 번째 문제: 고통스러운 '황색지방증' 유발

고양이에게 참치를 과하게 먹였을 때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무서운 질병이 바로 '황색지방증(Steatitis)'이에요. 이름부터가 생소하시죠? 이건 고양이의 몸속 지방 조직에 염증이 생겨서 지방이 딱딱하게 굳고 노란색으로 변하는 병이거든요. 그런데 왜 참치가 이 병을 일으키는 걸까요?

참치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정말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사람에게는 몸에 좋은 영양소지만, 고양이가 이 불포화 지방산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몸 안의 비타민 E를 급격하게 소모하게 되더라고요.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해서 몸속 지방이 산화되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참치를 너무 많이 먹으면 비타민 E가 바닥나버리는 거죠. 결국 보호막이 없어진 지방 조직이 산화되면서 염증이 생기게 되는 거예요.

황색지방증에 걸리면 고양이는 엄청난 고통을 느껴요. 살짝만 만져도 비명을 지르거나 하악질을 할 수도 있고, 걷는 모습이 부자연스러워지기도 하거든요. 털이 푸석해지고 피부 아래에 딱딱한 멍울 같은 게 만져진다면 이미 병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무서운 건, 고양이는 아픈 걸 정말 잘 참는 동물이라 집사가 알아챘을 때는 이미 상태가 심각한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참치는 주식이 아닌, 아주 가끔 주는 별식으로만 제한해야 한답니다.

두 번째 문제: 수은 중독과 중금속 축적의 위험

두 번째로 걱정해야 할 부분은 바로 '수은'입니다. 참치는 바다의 먹이사슬에서 꽤 높은 위치에 있는 대형 어류잖아요.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으며 살아가다 보니, 그 작은 물고기들이 가지고 있던 미세한 중금속들이 참치의 몸속에 차곡차곡 쌓이게 돼요. 이걸 '생물 농축'이라고 하는데, 참치는 다른 생선들에 비해 수은 함량이 월등히 높은 편이더라고요.

사람보다 몸집이 훨씬 작은 고양이에게 이 수은은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어요. 수은이 몸속에 계속 쌓이면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키거든요. 갑자기 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거나, 눈동자가 흔들리고, 심한 경우에는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수은 중독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집사가 바로 알아차리기 힘들고, 한 번 망가진 신경계는 회복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게 문제예요.

특히 어린 고양이나 노령묘, 혹은 몸이 약한 아이들에게는 적은 양의 수은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우리 애는 참치만 먹는데 아무 문제 없던데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중금속은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몸속 어딘가에 계속 축적되고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셔야 해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한꺼번에 문제가 터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참치보다는 수은 걱정이 덜한 연어나 대구 같은 흰살생선 위주의 간식을 선택하는 게 훨씬 현명한 방법인 것 같아요.

세 번째 문제: 티아민 결핍과 영양 불균형

세 번째 문제는 영양적인 불균형, 특히 '티아민(비타민 B1)' 결핍증이에요. 날참치에는 '티아미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있는데, 이게 고양이 몸속의 필수 비타민인 티아민을 파괴해 버리거든요. 물론 우리가 주는 캔 참치는 가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효소가 파괴되어 직접적인 티아민 파괴 문제는 덜할 수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더라고요.

참치는 고양이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완벽하게 갖춘 음식이 아니에요. 참치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고양이는 다른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기회를 잃게 되죠. 특히 참치의 강렬한 맛과 향에 중독된 고양이들은 일반 사료(주식)를 거부하는 '편식' 습관이 생기기 쉬워요. "참치 아니면 안 먹어!"라고 시위를 벌이는 아이들을 보면 집사 마음이 약해져서 또 참치를 따게 되고, 이게 악순환이 되는 거죠.

티아민이 부족해지면 고양이는 식욕을 잃고 구토를 하거나, 고개를 아래로 떨구는 특이한 자세를 취하기도 해요. 심해지면 신경 증상으로 이어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도 있고요. 고양이는 단백질만큼이나 비타민과 미네랄의 균형이 정말 중요한 동물이에요. 참치는 어디까지나 '간식'일 뿐, 주식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영양 균형이 잘 잡힌 사료를 기본으로 하고, 참치는 정말 특별한 날에만 아주 조금씩 주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사람이 먹는 참치캔, 절대 안 되는 이유

간혹 "사람 먹는 참치캔, 기름기 쫙 빼서 주면 괜찮지 않나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절대 안 됩니다! 이건 고양이에게 독을 주는 것과 다름없거든요. 사람이 먹는 참치캔에는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성분들이 너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가장 큰 문제는 '염분'과 '기름'이에요. 사람이 먹는 참치캔은 맛을 내기 위해 상당량의 나트륨이 첨가되어 있어요. 고양이는 사람보다 염분 배출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이 정도의 염분은 신장에 엄청난 무리를 주게 돼요. 신부전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죠. 또한, 캔에 들어있는 식물성 기름은 고양이에게 과도한 지방 섭취를 유발해서 췌장염이나 비만을 일으키기 딱 좋더라고요.

더 무서운 건 향미 증진제나 양파, 마늘 추출물 같은 첨가물이에요. 사람이 느끼기엔 미미한 양이라도 고양이에게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치명적인 독소가 될 수 있거든요. "딱 한 번 줬는데 괜찮던데요?"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고양이의 장기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섬세해요. 고양이 전용으로 나온 참치 캔도 주의해서 급여해야 하는데, 사람용 참치캔은 말할 것도 없겠죠? 사랑한다면 사람 음식은 절대 탐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철칙이랍니다.

💬 직접 해본 경험 (실패담)

사실 저도 8년 전쯤에 큰 실수를 한 적이 있어요. 우리 첫째가 사료를 너무 안 먹길래, 걱정되는 마음에 사람이 먹는 참치캔의 기름을 뜨거운 물로 서너 번 헹궈서 줬었거든요. '이 정도면 소금기도 다 빠졌겠지'라고 생각했던 제 무지가 화근이었죠. 그걸 며칠 먹였더니 세상에, 아이가 갑자기 구토를 시작하고 소변 색깔이 이상해지더라고요. 놀라서 병원에 달려갔더니 신장 수치가 확 올라가 있었어요. 의사 선생님께 엄청 혼나고 며칠 입원시키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때 깨달았죠. '사람 기준에서 괜찮은 건 고양이에게 결코 괜찮지 않다'는 것을요. 그 이후로 저는 간식을 살 때도 성분표를 꼼꼼히 따지고, 절대 사람 음식은 입에 대지도 못하게 한답니다. 집사님들은 저 같은 실수 절대 하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고양이 전용 참치캔은 매일 줘도 괜찮나요?

A. 아니요, 전용 캔이라 하더라도 매일 주는 것은 권장하지 않아요. 영양 불균형과 수은 축적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일주일에 1~2회 정도, 전체 식사량의 10% 이내로만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하더라고요.

Q2. 참치 대신 줄 만한 안전한 생선은 뭐가 있을까요?

A. 수은 함량이 낮은 연어, 대구, 가자미 같은 생선이 상대적으로 안전해요. 하지만 생선류는 기본적으로 불포화 지방산이 많으니 어떤 생선이든 과유불급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Q3. 황색지방증의 초기 증상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고양이가 평소보다 예민해져서 만지는 걸 싫어하거나, 배나 등 쪽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질 때 의심해 봐야 해요. 활동량이 급격히 줄고 열이 나는 경우도 있으니 즉시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Q4. 참치에 중독되어 사료를 안 먹는데 어떡하죠?

A. 단칼에 끊기보다는 참치의 양을 서서히 줄이면서 사료와 섞어주는 방식으로 교정해야 해요. 사료 위에 참치 국물을 아주 살짝 뿌려주는 식으로 시작해서 점차 사료 비중을 높여보세요.

Q5. 삶은 참치 살코기는 괜찮은가요?

A. 가공된 캔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수은 문제와 비타민 E 파괴 문제는 남아있어요. 삶아서 줄 때도 아주 소량만, 가끔 이벤트성으로 주시는 게 좋아요.

Q6. 수은 중독 증상은 바로 나타나나요?

A. 아니요, 수은은 만성적으로 축적되는 경우가 많아요. 몇 년 동안 괜찮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더 무서운 거예요. 미리미리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최선입니다.

Q7. 비타민 E 영양제를 같이 먹이면 참치를 많이 줘도 되나요?

A. 비타민 E가 황색지방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참치를 무제한으로 줘도 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수은이나 염분 문제는 영양제로 해결되지 않거든요.

Q8. 고양이가 참치캔 소리만 들어도 달려오는데 안 줄 수가 없어요.

A. 그 마음 너무 잘 알죠! 그럴 때는 참치 대신 고양이용 닭가슴살이나 트릿 같은 다른 건강한 간식으로 관심을 돌려보세요. 캔 따는 소리에 반응하는 거라면, 다른 간식 봉지 소리에도 금방 적응할 거예요.

Q9. 길고양이에게 참치캔을 줄 때 주의할 점은요?

A. 길고양이들은 물을 마시기 힘들어서 염분에 더 취약해요. 사람용 참치캔을 주실 거라면 반드시 물에 여러 번 헹구고 꽉 짜서 염분을 최대한 제거한 뒤에 주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고양이 전용 사료를 주는 게 가장 좋고요.

오늘은 이렇게 고양이에게 참치를 자주 먹이면 생기는 문제점들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봤는데요. 우리 냥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자꾸 주고 싶지만,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하는 길은 '적당함'을 지키는 것이더라고요. 참치는 아주 가끔 주는 특별 보상으로 남겨두고, 평소에는 균형 잡힌 주식과 건강한 간식으로 아이들의 묘생을 지켜주세요!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글 마칩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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