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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고양이 세 마리와 함께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빈이도'입니다. 처음 고양이를 데려왔을 때 그 작고 소중한 생명을 보며 느꼈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덧 제가 베테랑 집사가 되어 있더라고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큰 산이 바로 '중성화 수술'이잖아요. 저도 처음엔 그 조그만 몸에 칼을 댄다는 게 너무 미안하고 무서워서 며칠 밤을 잠 못 이루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10년을 지내보니, 그때의 선택이 우리 아이들과 더 오래,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한 최고의 선물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고 느낀 고양이 중성화의 모든 것을 아주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고양이 중성화, 왜 선택이 아닌 필수일까?
사실 처음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을 인위적으로 막는 게 맞는 걸까?"라는 윤리적인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런데 고양이의 발정은 사람의 욕구와는 차원이 다른 고통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암컷 고양이의 경우, 발정기가 오면 아기 울음소리 같은 괴성을 지르며 며칠 밤을 꼬박 새우는데, 그게 단순히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가 아니라 몸이 뒤틀리는 듯한 고통을 표현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옆에서 지켜보는 집사 마음도 찢어지지만, 정작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고양이의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이거든요.
수컷 고양이는 또 어떤가요? 영역 표시를 위해 집안 곳곳에 지독한 냄새가 나는 소변을 뿌리는 '스프레이' 행동을 시작하면 집안 환경이 엉망이 되는 건 물론이고, 집 밖으로 나가려는 욕구가 강해져 가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중성화를 하지 않았을 때 나이가 들어서 찾아오는 자궁축농증, 유선종양, 전립선 질환 같은 무서운 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거든요. 병원비 걱정을 떠나서, 아이가 노년에 고통스럽게 투병하는 걸 막아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중성화 수술이었더라고요.
💬 직접 해본 경험
우리 첫째 '미미'는 중성화를 좀 늦게 한 편이었어요. 발정이 오기 전에 해줬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미안한 마음에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첫 발정을 겪게 했거든요. 일주일 내내 밤마다 우는 아이를 보며 '이게 더 못할 짓이구나'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죠. 수술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하게 잠든 모습을 보며 진작 해줄 걸 그랬다며 혼자 울기도 했었답니다.
우리 아이 중성화, 언제 하는 게 가장 좋을까?
가장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게 바로 '시기'인 것 같아요. 보통 수의사 선생님들은 생후 4개월에서 6개월 사이, 즉 첫 발정이 오기 전을 권장하시더라고요. 수컷은 고환이 완전히 내려온 시점, 암컷은 체중이 2kg 정도 되었을 때가 가장 안전하다고 해요. 너무 이르면 성장에 방해가 될까 걱정하시는데, 요즘은 의료 기술이 좋아져서 조기 중성화도 많이 하는 추세거든요. 오히려 발정을 한 번 겪고 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수술 후에도 발정 증상이 남을 수 있어서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저희 집 둘째는 5개월 차에 딱 맞춰서 수술을 했는데, 확실히 첫째보다 회복 속도가 훨씬 빠르더라고요. 수술 당일 저녁에 벌써 밥을 먹으러 나오는 걸 보고 고양이의 회복력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반면 셋째는 구조된 성묘라 이미 발정을 여러 번 겪은 상태였는데, 수술 후에도 한동안은 스프레이 습관이 남아 있어서 교정하는 데 꽤 애를 먹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 고양이를 입양한 친구가 있으면 무조건 첫 발정 전, 생후 6개월 이전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답니다.
💡 꿀팁
암컷 고양이는 첫 발정 전에 중성화를 하면 유선종양 발생 확률을 9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해요. 시기를 고민 중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날짜를 잡으세요. 예방 접종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수술 일정을 잡는 게 가장 깔끔하더라고요.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 고르는 노하우
병원을 고를 때는 단순히 가격만 보지 마시고, '고양이 친화적인가'를 먼저 따져보셔야 해요. 강아지들과 대기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지, 고양이 전용 입원실이 있는지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고양이는 워낙 예민한 동물이라 강아지 짖는 소리만 들어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서 마취 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마취 방식도 꼭 확인해보세요. 호흡 마취가 주사 마취보다 비용은 조금 더 비싸지만, 마취 깊이 조절이 쉽고 회복이 빨라서 훨씬 안전하거든요.
저는 10년 동안 여러 병원을 다녀봤지만, 결국 가장 신뢰가 가는 곳은 '설명을 자세히 해주는 곳'이었어요. 수술 전 혈액검사 항목은 무엇인지, 수술 후 어떤 약을 처방하는지,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는 어떤지 꼼꼼하게 설명해주는 선생님이 계신 곳을 선택했거든요. 비용이 너무 저렴한 곳은 간혹 혈액검사를 생략하거나 마취 모니터링 장비가 부실한 경우도 있으니, 우리 아이 목숨값이 들어간 일이라 생각하고 신중하게 고르시는 게 좋더라고요.
수술 전날부터 당일까지, 집사가 체크할 리스트
수술 날짜가 잡혔다면 이제 집사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요. 가장 중요한 건 '금식'입니다. 보통 수술 전 8~12시간 정도는 사료를 치워야 하고, 물은 3~4시간 전부터 제한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마취 중에 음식물이 역류해서 기도를 막으면 정말 큰일 나니까, 마음이 아파도 꼭 지켜주셔야 해요. 새벽에 배고프다고 우는 아이를 보면 정말 마음이 약해지는데, "이게 다 너를 위한 거야"라고 주문을 외우며 견뎠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수술 당일에는 아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이동장을 준비하세요. 평소 쓰던 담요나 집사의 냄새가 밴 옷가지를 넣어주면 아이가 훨씬 안심하더라고요. 또 수술 후에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동장을 덮어줄 큰 수건이나 핫팩 같은 것도 챙기면 센스 만점 집사가 될 수 있거든요. 저는 수술 전날 미리 아이 발톱을 깎아뒀어요. 수술 후 마취에서 깰 때 비몽사몽 하면서 몸부림치다가 상처를 긁거나 집사를 할퀴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 주의
금식 시간을 어기면 수술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어요. 몰래 간식을 먹었거나 사료를 한 알이라도 주워 먹었다면 반드시 병원에 미리 말씀하셔야 해요. 숨기고 수술했다가 마취 사고가 나면 돌이킬 수 없거든요.
수술 당일, 병원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병원에 도착하면 먼저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혈액검사를 진행하게 돼요. 간 수치나 신장 수치, 염증 수치 등을 확인해서 마취를 견딜 수 있는 상태인지 체크하는 거죠. 간혹 혈액검사에서 수치가 안 좋게 나와서 수술이 미뤄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오히려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무리하게 진행했다가 사고가 나는 것보다 훨씬 나으니까요. 검사 결과가 정상이면 수액을 맞으며 대기하다가 수술실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수컷 고양이는 수술 시간이 5분에서 10분 정도로 굉장히 짧아요. 고환만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거든요. 하지만 암컷은 개복 수술을 해야 해서 20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되고, 회복 시간도 훨씬 더 길더라고요. 수술이 끝나고 마취에서 완전히 깰 때까지 병원에서 모니터링을 하게 되는데, 이 기다림의 시간이 집사에게는 정말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지거든요. 저는 병원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 잔도 못 마시고 계속 휴대폰만 만지작거리며 전화를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
[실패담] 넥카라 하나 때문에 벌어진 아찔한 대참사
자, 여기서 제 부끄러운 실패담 하나 들려드릴게요. 우리 둘째 중성화 때 이야기인데요. 병원에서 채워준 플라스틱 넥카라가 너무 딱딱하고 불편해 보이더라고요. 밥 먹을 때도 자꾸 부딪히고 잠잘 때도 불편해 보여서, 제 마음대로 인터넷에서 산 예쁜 도넛 모양 천 넥카라로 바꿔줬거든요. 그게 훨씬 푹신하고 편해 보였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웬걸, 고양이가 몸을 유연하게 구부리니까 그 천 넥카라를 뚫고 상처 부위에 입이 닿더라고요!
잠깐 한눈판 사이에 아이가 실밥을 이빨로 뜯어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했답니다. 상처 부위가 벌어져서 피가 비치는데 정말 심장이 내려앉는 줄 알았어요. 부랴부랴 밤늦게 응급실로 달려가서 다시 봉합 수술을 해야 했죠. 아이는 두 번이나 고생하고, 제 지갑은 지갑대로 탈탈 털렸던 아픈 기억이에요. "예쁜 것"보다는 "확실하게 환부를 보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때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여러분은 절대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 직접 해본 경험
그 사고 이후로 저는 무조건 병원에서 권장하는 방식대로 해요. 만약 아이가 너무 불편해한다면 '환부복(수술복)'을 입히는 것도 방법이더라고요. 넥카라보다 훨씬 적응을 잘하고 상처 부위도 완벽하게 가려져서 암컷 고양이들에게는 정말 추천하는 아이템이에요.
집으로 돌아온 뒤, 빠른 회복을 위한 케어법
수술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이가 아직 마취 기운 때문에 비틀거릴 수 있어요. 이때는 높은 곳에 올라가지 못하게 거실 바닥에 푹신한 담요를 깔아주고 평소보다 온도를 조금 더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게 좋더라고요. 고양이는 아프면 숨으려는 본능이 있어서 구석진 곳에 들어가려고 할 텐데, 가급적이면 집사의 시선이 닿는 곳에 있게 해주세요. 혹시라도 구토를 하거나 상처에서 진물이 나오는지 계속 확인해야 하거든요.
사료는 수술 후 3~4시간이 지난 뒤에 평소 양의 절반 정도만 먼저 줘보세요. 마취 때문에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을 수 있어서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토할 수 있거든요. 물도 조금씩 자주 마실 수 있게 도와주셔야 하고요. 가장 고역인 건 7일에서 10일 동안 넥카라를 유지하는 건데, 아이가 답답해해도 절대 풀어주면 안 된다는 걸 명심하세요! 상처가 아물면서 가려워지기 시작하면 더 격렬하게 핥으려고 하거든요. 이때를 잘 넘겨야 덧나지 않고 깔끔하게 완치될 수 있답니다.
중성화 이후 달라지는 몸 상태와 식단 관리
중성화 수술이 끝나고 나면 고양이의 신진대사가 확연히 변하더라고요. 호르몬 변화 때문에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어서 예전이랑 똑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금방 찌거든요. 소위 말하는 '중성화 비만'이 시작되는 거죠. 그래서 수술 후 한 달 정도 지나면 '중성화 전용 사료'로 바꿔주거나 급여량을 10~20% 정도 줄여주는 게 좋더라고요.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 관절이나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집사가 엄격하게 관리해줘야 해요.
성격도 조금 변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전보다 훨씬 애교가 많아지고 온순해지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아이들도 있거든요. 저희 집 셋째는 수술 후에 완전 '개냥이'가 되어서 제 뒤만 졸졸 따라다니더라고요. 반면 첫째는 잠이 많아져서 제가 억지로 낚싯대를 흔들며 운동을 시켜야 했답니다. 중성화 이후에는 집사가 더 많이 놀아주고 활동을 유도해주는 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 꿀팁
체중 관리를 위해 간식은 가급적 줄이고, 사료를 줄 때 '노즈워크' 장난감을 활용해보세요. 천천히 먹게 되면서 포만감도 느끼고 에너지도 소비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더라고요.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것도 비만 예방에 정말 중요하답니다!
미안함보다는 책임감으로, 집사의 멘탈 관리
수술을 앞두고 "내가 이 아이의 본능을 뺏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괴로워하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그랬거든요. 수술실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미안해서 펑펑 울기도 했고요. 하지만 10년을 함께 지내보니, 그건 인간의 관점에서의 미안함이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고양이에게 중성화는 '상실'이 아니라 '평화'를 주는 과정이더라고요. 발정의 고통에서 벗어나 집사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 것이 고양이에게는 더 큰 행복이거든요.
죄책감에 사로잡혀 수술을 미루다가 나중에 아이가 자궁축농증으로 응급 수술을 받게 되면, 그때 느끼는 후회는 지금의 미안함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크더라고요. 지금의 미안함을 아이를 향한 더 큰 사랑과 세심한 케어로 보답해주면 돼요. 수술 후 건강해진 아이와 함께 보낼 더 많은 시간을 생각하며 마음을 굳게 먹으셨으면 좋겠어요. 집사가 불안해하면 고양이도 그 감정을 그대로 느끼거든요. "엄마가 너를 더 건강하게 해주려고 하는 거야"라고 당당하게 말해줄 수 있는 집사가 되어주세요.
고양이 중성화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FAQ 10가지
Q1. 중성화 수술 비용은 보통 어느 정도인가요?
A. 지역과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수컷은 15~25만 원, 암컷은 30~50만 원 정도더라고요. 혈액검사 항목이나 마취 방식(호흡 마취 여부)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예약 시 꼭 확인해보세요.
Q2. 수술 후 실밥은 언제 푸나요?
A. 보통 수술 후 7일에서 10일 사이에 병원을 다시 방문해서 실밥을 제거하게 돼요. 요즘은 녹는 실을 사용해서 실밥 제거가 필요 없는 경우도 있으니 수술 후 선생님께 여쭤보시는 게 정확하더라고요.
Q3. 수술 후 목욕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A. 실밥을 풀고 나서도 상처 부위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 2~3일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해요. 보통 수술 후 2주 정도 뒤부터 목욕시키는 것이 안전하더라고요. 사실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급하게 목욕시킬 필요는 없거든요.
Q4. 암컷 고양이가 발정 중일 때 수술해도 되나요?
A. 발정 중에는 자궁과 주변 혈관이 확장되어 있어 출혈 위험이 크거든요. 가급적 발정이 끝난 후 1~2주 뒤에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상황이 너무 심각하면 수의사 판단하에 진행하기도 하더라고요.
Q5. 수술 후 아이가 밥을 안 먹어요, 어떡하죠?
A. 수술 당일에는 마취 기운과 통증 때문에 식욕이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다음 날까지도 전혀 먹지 않는다면 병원에 연락하셔야 해요. 기력 회복을 위해 평소 좋아하는 습식 캔이나 간식을 살짝 섞어주는 것도 방법이더라고요.
Q6. 수컷 고양이인데 수술 후에도 스프레이를 해요.
A. 이미 스프레이 습관이 굳어진 뒤에 수술을 하면 호르몬과 상관없이 습관적으로 계속할 수 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서 첫 발정 전 수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거랍니다.
Q7. 넥카라 때문에 아이가 너무 우울해 보여요.
A. 모든 고양이가 넥카라를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잠깐의 우울함이 실밥 터짐보다 훨씬 낫다는 걸 기억하세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면 '환부복'으로 교체해주시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이로울 수 있더라고요.
Q8. 나이 많은 노묘인데 중성화 해도 괜찮을까요?
A. 노묘일수록 자궁축농증 같은 생식기 질환 위험이 높아서 오히려 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요. 다만 마취 위험이 높으니 정밀 혈액검사와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아주 꼼꼼하게 확인한 뒤 결정해야 하더라고요.
Q9. 수술 후 배 부위가 딱딱하게 부어올랐어요.
A. 수술 부위에 장액이 차거나 봉합사에 대한 반응으로 일시적으로 부을 수 있어요. 통증이 심해 보이거나 빨갛게 발적이 일어난다면 염증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에 데려가 보셔야 하더라고요.
Q10. 중성화하면 성격이 정말 온순해지나요?
A. 대체로 공격성이 줄어들고 차분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호르몬에 의한 스트레스가 사라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고유의 성격 자체가 바뀌는 건 아니니 너무 큰 기대보다는 아이가 편안해진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게 좋더라고요.
집사 10년 차가 되어 뒤돌아보니, 중성화 수술은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며 고민하고 계실 초보 집사님들, 여러분의 걱정과 미안함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이의 건강한 20년을 위해 조금만 용기를 내주세요. 수술 후 넥카라를 벗고 다시 활기차게 뛰어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그때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꼭 드실 거예요. 궁금한 점이 더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빈이도가 아는 선에서 정성껏 답변해 드릴게요. 세상의 모든 고양이와 집사님들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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